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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르 : SF, 스릴러, 공포
▣ 개봉 : 2017. 05. 09
▣ 감독 : 리들리 스콧
▣ 출연배우
- 데이빗/월터 역 : 마이클 패스벤더
- 대니엘스 역 : 캐서린 워터스턴
- 크리스토퍼 오람 역 : 빌리 크루덥
- 테네시 역 : 대니 맥브라이드
- 롭 역 : 데미안 비쉬어
- 카린 역 : 카르멘 에조고
- 업워스 역 : 칼리 헤르난데스
- 패리스 역 : 에이미 세이메츠
역사상 최대규모의 식민지 개척의무를 가지고 목적지로 향하다!
오늘 이야기할 영화는 역사에 남을 희대의 외계 생명체를 탄생시킨 리들리 스콧 감독의 프로메테우스를 잇는 에이리언의 두번째 프리퀄 영화 '에이리언:커버넌트'이다. 저는 어릴때 이 영화를 참 무서워 하면서도 꾸역꾸역 보던 시리즈라 프리퀄로 제작되는 것을 반가워했다. 전작도 물론 상당히 재밌었지만 궁금증을 시원하게 다 풀어주지는 못했다. 그렇게 에이리언:커버넌트가 해답을 내려줄 것이라 생각하며 영화를 봤다. 그럼 일단 리뷰를 시작하기 전에 이 리뷰는 저의 개인적인 견해라는 점과 커버넌트의 스포는 최대한 배제하였지만 전작인 프로메테우스의 스포는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참고바란다. 2103년 2천여명의 개척민과 승무원들을 싯고 행성 개척임무를 위해 오리가-6 행성으로 커버넌트호가 향한다. 목적지로 도달하기 7년 3개월이 남은 어느날 항성 플레어가 우주선을 덮치면서 일부 기능이 고장나고 승무원 일부는 사망하게 된다. 그렇게 동면에서 깨어난 승무원들은 우주선을 수리하던 중 인근 행성에서 오는 정체 불명의 신호를 포착하게 되고 그 곳을 조사하기 위한 탐사선을 보내게 된다. 지구와 거의 흡사한 환경, 하지만 이상하게도 조용한 그 곳을 조사하던 중 몇명의 동료가 피를 토하며 쓰러지는 감염증세를 보이기 시작하고 응급조치를 위해 몸을 확인하는 순간 그의 몸에서 무언가 튀어나오게 된다.
미지의 생명체와 맞닥뜨린 커버넌트호의 승무원들은 과연 무사히 그 행성을 탈출할 수 있는지 숨조리며 보게되는 영화이다. 저는 에이리언 시리즈를 워낙 어릴때 부터 좋아했기 때문에 전시리즈를 재밌게 봤는데 이번 에이리언:커버넌트 역시도 저는 재밌게 봤다. 기술력이 발전한 만큼 에이리언의 움직임이나 모습이 자연스럽고 메인 배경으로 나오는 숲이 우거진 미지의 행성도 굉장히 친숙하면서도 신비롭게 느껴지고 배우들의 연기도 매끄럽고 자연스러웠다. 확실히 오리지널 작품들이 실내위주의 폐쇄된 공간이 주 무대였다면 프리퀄 시리즈들은 약간 미지의 환경을 많이 활용하고 있는 듯 하다. 그래서 실내와 실내의 다양한 그림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프리퀄 시리즈들이 굉장히 볼거리가 풍성한듯 하다. 하지만 주연을 빼면 기억에 남는 배우들이 없다는건 조금 아쉽기는 하다.
리플리라는 여전사를 탄생시킨 시리즈답게 이번 영화에서도 새로운 모습의 주인공을 만날수가 있는데 캐서린 워터스턴이 연기한 대니엘스이다. 이 캐릭터 의도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보고 있으면 의상이나 헤어스타일이 리플리를 연상시키게 하는데 영화를 보고나서 과연 여전사 계보를 이을수있는 캐릭터인가하는 생각을 해보니 제 생각에는 충분히 가능성 있어 보인다. 다만 아직은 약간 입문자 정도이다. 사실 리플리도 1편보다는 2편에서 여전사의 모습이 부각되는데 대니엘스는 그 1편과 2편 사이에 있는듯하다. 아마도 속편이 나오고 거기에도 출연을 한다면 그때는 더 확실히 각인되는 캐릭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든다. 근데 이 영화의 가장 핵심 캐릭터는 주인공 대니엘스가 아니라 사실상 마이클 패스벤더가 연기한 인조인간 캐릭터이다. 프로메테우스의 데이빗과 커버넌트의 월터 이 두 캐릭터는 똑같은 회사의 인공지능 로봇인데 미묘하지만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 면에서 마이클 패스벤더의 연기가 정말 돋보이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굉장히 심호한 메세지를 담고 있는 캐릭터인데 이 캐릭터에 집중해서 보는것도 하나의 재미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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