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 태양광발전소 설치 시 설계에 따른 효율 변화

『 건축물 태양광발전소 설치 시 설계에 따른 효율 변화 』

요즘 시공 업체에 문의오는 것 중 50% 정도는 공장, 축사, 돈사, 농가창고 등 건축물에 설치하는 유형입니다. 잘 아시는 부분이겠지만 건축물은 대부분 방향, 지붕형태가 다릅니다. 이러한 조건 속에서도 사업주의 요구사항을 잘 반영하고, 최고의 효율이 나올 수 있도록 설계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럼 과연 지붕 형태별 설계는 어떻게하며, 용량은 어느정도인지 알아볼까요?

1. 제한적인 조건

토지와 비교를 하자면 열악한 조건입니다. 이게 무슨말이냐고 하면 토지의 경우 구조물 형태, 방향 등 비교적 자유롭게 설정하여 원하는 설계대로 진행할 수 있지만 지붕은 건축된 방향으로 설치하는 것이 좋기때문에 설계의 선택에 있어 제한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이 여러 형태의 지붕형 시공 방식을 보면 아시겠지만 태양전지(모듈)의 각도가 그리 크지 않다는 것과 방향도 다르다는 것을 아실 수 있으실텐데요. 건축물 태양광발전소 를 설계 할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가능한 많은 용량의 배치입니다.

물론 각도가 낮으면 효율이 약간 떨어지는 것은 맞지만 1,000kW 이상 설치하는 발전소가 아니라면 그 효과는 아주 미비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100~200kW를 가장 보편적으로 설치하는데, 건축물은 3,000kW 까지 REC가중치 1.5배를 부여하므로 효율을 다소 감소하더라도 최대한 많이 배치하는 것이 더 경제적입니다. 

2. 각도에 따른 효율 변화

사실상 실제 데이터 비교와는 차이가 있지만 그래도 기준이 될 만한 자료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서울시 서울연구원에서 제공한는 햇빛지도라는 것인데, 방향과 모듈경사에 따른 효율을 나타낸 것이며, 색이 진한것일 수록 높다는 것입니다. 

지붕 경사각도는 거의 대부분 10도 이상이며, 그 각도에 맞춰서 설치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표에서는 90% 초반대로 효율이 비추어져있어서 낮다고 생각이 드실텐데, 우리나라는 4계절이 있으며, 계절마다 태양의 고도각이 변합니다. 여름철이 될수록 태양의 고도각이 높아져 모듈 경사각은 낮아져야 효율이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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